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국주식 양도소득세 계산법:선입선출법VS이동평균법

by 카므라 2025. 5. 12.

 

안녕하세요, 여러분! 카므라입니다😺

오늘은 어제못한 미국주식 양도소득세를 산출하는 두가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볼께요.

1. 선입선출법 (FIFO, First-In, First-Out)

 

선입선출법은 먼저 매수한 주식을 먼저 매도한 것으로 간주하여 양도차익을 계산하는 방식이예요.

가장 오래된 매수분부터 순차적으로 처리하는거죠.

한국 국세청은 미국 주식의 양도차익 계산 시 선입선출법을 기본으로 요구하고 있어요.

 

[계산 방식]

① 매수 내역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

② 매도 시 가장 먼저 매수한 주식의 매수가격을 기준으로 양도차익 계산.

③ 양도차익 = 매도가격 - (매수가격 + 거래 수수료 + 환차손익 등).

 

예)계산하기 쉽게 거래 수수료도 없고 환율변동도 없다고 가정해볼께요.(1$=1,000원)

2024년 1월: 애플 주식 100주를 $150에 매수 ($15,000).

2024년 6월: 애플 주식 100주를 $180에 매수 ($18,000).

2025년 5월: 애플 주식 150주를 $200에 매도 ($30,000).

 

선입선출법을 적용하면 2024년 1월 100주($150/주)와 2024년 6월 50주($180/주)를 매도한 것으로 간주.

 

매수가격: (100주 × $150) + (50주 × $180) = $15,000 + $9,000 = $24,000.

매도가격: 150주 × $200 = $30,000.

양도차익: $30,000 - $24,000 = $6,000(600만원)

세금:금융소득(양도차익 + 배당소득 등)이 연간 2,000만 원 초과 시 종합소득세(6.6~49.5%, 지방소득세 포함) 적용. 2,000만 원 이하라면 양도소득세 비과세.

다른 금융소득없이 양도차익 600만원만 있다고 하면 250만원은 비과세혜택, 초과 350만원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가 계산되니 결론적으로 77만원이 세금이라는 계산이 되네요.

 

[선입선출법의 특징]

① 단순성: 매수 순서를 기준으로 계산하므로 기록이 정확하면 적용이 쉬움.

② 시장 상황: 오래된 매수가격을 사용하므로 최근 가격 변동을 반영하지 않음.

③ 세금 영향:

• 주가가 상승 추세일 경우, 초기 매수가격이 낮아 양도차익이 커지며 세금 부담 증가.

• 주가가 하락 추세일 경우, 초기 매수가격이 높아 양도차익이 작거나 손실로 계산될 가능성.

④ 장점:

• 계산이 직관적이고 명확.

• 국세청의 표준 방식으로 세무 신고 시 논란 없음.

•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하며, 매수 기록 관리만 철저하면 적용 용이.

⑤ 단점:

• 상승장에서 낮은 매수가격 기준으로 양도차익이 커져 세금 부담 증가.

• 최근 시장 상황(높은 매수가격)을 반영하지 못해 단기 거래자에게 불리할 수 있음.

• 오래된 매수 기록을 유지해야 하므로 기록 관리가 중요.

 

 

2. 이동평균법 (Moving Average Method)

 

이동평균법은 매도 시점까지 보유한 주식의 매수가격을 평균 내어 원가를 계산하는 방식이예요.

모든 매수분의 가격을 합산한 후 매수 수량으로 나누어 평균 단가를 구하는거죠.

 

한국에서는 국내 주식에 주로 사용되는 방식이며, 미국 주식의 경우 국세청은 선입선출법을 기본으로 요구하고 있어요. 하지만 2022년에 이동평균법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해요. 해서 국내 증권사 중 이동평균법을 사용하는 곳도 있어요.

 

[계산 방식]

① 모든 매수 내역의 총 매수금액 계산.

② 총 매수금액을 총 매수 수량으로 나누어 평균 단가 계산.

③ 양도차익 = (매도가격 - 평균 단가) × 매도 수량.

 

예)※계산하기 쉽게 거래 수수료도 없고 환율변동도 없다고 가정해볼께요.(1$=1,000원)

비교를 위해 선입선출법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볼께요.

• 2024년 1월: 애플 주식 100주를 $150에 매수 ($15,000).

• 2024년 6월: 애플 주식 100주를 $180에 매수 ($18,000).

• 2025년 5월: 애플 주식 150주를 $200에 매도 ($30,000).

 

이동평균법을 적용하면 총 매수금액은 $15,000 + $18,000 = $33,000. 총 매수 수량은 100주 + 100주 = 200주. 평균 단가는 $33,000 ÷ 200주 = $165/주.

 

매수가격: 150주 × $165 = $24,750.

매도가격: 150주 × $200 = $30,000.

양도차익: $30,000 - $24,750 = $5,250.(525만원)

세금:금융소득(양도차익 + 배당소득 등)이 연간 2,000만 원 초과 시 종합소득세(6.6~49.5%, 지방소득세 포함) 적용. 2,000만 원 이하라면 양도소득세 비과세.

다른 금융소득없이 양도차익 525만원만 있다고 하면 250만원은 비과세혜택, 초과 275만원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가 계산되니 결론적으로 60만5천원이 세금이라는 계산이 되네요.

 

[이동평균법의 특징]

① 평균화: 모든 매수분을 동일하게 취급하여 특정 시점의 매수가격에 덜 민감.

② 시장 변동 완화: 단기 가격 변동의 영향을 줄이고 안정적인 원가 계산.

③ 세금 영향:

• 상승장에서 평균 단가가 선입선출법보다 높아 양도차익과 세금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

• 하락장에서 평균 단가가 낮아지면 양도차익이 커질 수 있음.

④ 장점:

• 상승장에서 양도차익이 적게 계산되어 세금 부담 완화 가능.

• 단기 거래나 빈번한 매수·매도 시 계산 간단.

• 가격 변동의 영향을 평균화하여 안정적인 수익률 분석.

⑤ 단점:

• 한국에서 미국 주식 세무 신고 시 선입선출법이 기본.

• 매수 내역이 많을 경우 평균 단가 계산이 복잡할 수 있음.

• 초기 매수가격이 낮은 장기 보유 주식의 이점을 반영하지 못함.

 

 

 

※NH투자증권의 경우 선입선출법과 이동평균법 중 원하는 방식을 고객이 선택가능하다고 해요. 단, 기존 선입선출법에서 이동평균법으로 변경한 경우 2024년 귀속분부터 적용되고 선입선출법으로의 재변경은 불가능하니 그점 꼭 유의하시기를 바래요.

 

요즘 토스증권이나 카카오증권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던데 증권사 선택시에는 안정성확인뿐만 아니라 투자성향에 따라 양도소득세 계산적용법도 꼭 체크해볼 필요가 있어요.

 

https://youtu.be/4XuZPStc8eE?si=ROJm8CHtr2MK5S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