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카므라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간의 대립은 대선 이후 두 인물의 긴밀한 동맹이 깨지면서 시작되었어요. 이 대립의 주요원인은 트럼프가 추진한 감세 및 지출 확대 중심의 "빅 뷰티풀 법안(BBB:Big Beautiful Bill)"에 대한 머스크의 강한 반대였죠.
오늘은 두 독불장군의 대립 배경, 전개과정, 그리고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볼께요.
1. 대립의 배경
1)초기 관계: 동맹과 협력
① 트럼프 지지와 머스크의 역할
일론 머스크는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적극적으로 지원했어요. 그는 약 1억 3200만 달러(약 1840억 원) 이상을 트럼프 캠페인에 기부하고,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에서 유세에 참여하며 트럼프의 당선을 도왔죠.
② 정부효율부(DOGE) 수장 임명
트럼프는 당선 후 머스크를 신설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의 수장으로 임명했어요. 머스크는 연방정부 지출을 약 2조 달러(약 2800조 원) 삭감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며 대규모 예산 감축과 공무원 감원을 추진했죠.
③ 밀접한 관계
머스크는 트럼프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며 주요 인사 선정에 관여하고, 트럼프 일가와 가족처럼 지내는 등 긴밀한 관계를 과시했어요. 트럼프는 머스크를 “진정한 미국의 위인”이라 칭찬하며 상호 신뢰를 강조했었죠.
2)대립의 발단: 감세 법안
① ‘빅 뷰티풀 법안’ 논란
트럼프는 2017년 세금 감면 조치를 영구화하고, 팁과 초과근무 수당에 대한 세금 면제, 국방 및 국경 보안 강화를 포함한 대규모 감세 및 지출 법안을 추진했어요. 이 법안은 상원 통과를 목표로 했으나, 머스크는 이를 “방만한 지출”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어요.
② 머스크의 비판
머스크는 SNS를 통해 법안이 연방 재정 적자를 확대하고 정부 낭비를 조장한다고 주장했어요. 그는 CBS 인터뷰에서 “예산 적자를 줄이는 대신 증가시킨다”며 법안을 “역겹고 혐오스럽다”고 표현했죠.
③ 트럼프의 반응
트럼프는 머스크의 비판에 대해 2025년 6월 5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매우 실망했다”며 “내가 그를 도와줬는데 배신당했다”고 반응했어요. 그는 머스크가 “돌변했다”고 비난하며, 머스크 소유 기업(테슬라, 스페이스X 등)과의 정부 계약(약 30억 달러 규모)을 파기하겠다고 위협했어요.
3)갈등 심화
① 여론과 공화당 내 반발
머스크의 대규모 공무원 감원과 예산 삭감 정책은 공화당 내 강경파의 지지를 받았으나, 일반 여론은 부정적이었어요요. 퀴니피악대 여론조사(2025년 3월)에서 54%가 머스크와 DOGE가 미국에 해악을 끼친다고 답했고, 공화당 내에서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등이 과도한 공무원 해고에 우려를 표했었죠.
② 머스크의 사임
2025년 5월 29일, 머스크는 정부효율부 수장직에서 사임하며 “워싱턴의 관료제는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밝혔어요. 그는 민간 기업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는 트럼프와의 결별로 해석되었어요.
③ 공개적 설전
머스크는 트럼프의 위협에 “스페이스X는 드래건 우주선을 즉시 철수할 것”이라며 맞대응했고, 심지어 “트럼프는 탄핵돼야 한다”는 게시글에 동의하며 갈등을 극단으로 몰고 갔어요.
2. 미국 경제에 미친 영향
1) 재정 적자 확대 우려
① 트럼프의 감세 정책
트럼프의 ‘빅 뷰티풀 법안’은 세금 감면과 지출 확대를 포함하며,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2024년 연방 재정 적자는 GDP의 약 6% 수준이예요. 책임 있는 연방예산위원회(CRFB)는 트럼프의 감세 계획이 지속되면 2035년까지 국가 부채 비율이 GDP 대비 143%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있어요.
② 머스크의 경고
머스크는 이 법안이 재정 적자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연방정부 지출의 30% 삭감을 주장했어요. 그의 비판은 재정 건전성을 중시하는 투자자와 공화당 강경파에게 영향을 미쳤으나, 법안 통과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죠.
2)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 미친 영향
① 테슬라 주가 변동
머스크의 트럼프 비판과 사임 발표 후 테슬라 주가는 일시적으로 하락했어요. 갈등이 공개화된 2025년 6월 초 테슬라 주가가 폭락했다는 보고가 있었죠. 그러나 머스크는 2024년 10월 “트럼프 지지가 테슬라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테슬라의 사상 최고 매출을 강조했어요.
② 정부 계약 위협
트럼프의 정부 계약 파기 위협은 스페이스X와 같은 머스크 소유 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어요. 스페이스X는 NASA 등 정부 기관과 약 3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있으며, 계약 파기는 우주산업과 관련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죠.
3) 전기차(EV) 산업
① EV 의무화 축소
트럼프는 전기차 의무화를 폐지하며 화석연료 중심 정책을 추진했어요. 이는 테슬라 경쟁사에 더 큰 타격을 주었지만, 머스크는 트럼프의 지원으로 자율주행(FSD) 규제 승인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어요.
② 보조금 삭감
감세 법안에 포함된 전기차 보조금 삭감은 테슬라의 단기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테슬라의 시장 지배력과 기술 우위로 인해 장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요.
3.한국 경제에 미친 영향
1) 보호무역주의 강화
①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은 기본 관세 도입과 대중국 고율 관세를 포함한 ‘트럼프 상호무역법’을 통해 한국 수출 기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보어요. 한국의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산업은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아 관세 인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어요.
② 머스크의 재정 절감 주장과 트럼프의 감세 정책 간 갈등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며,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전략에 변화를 요구할 수 있어요.
2) 테슬라와의 협력:
• 한국 기업(삼성전자, LG화학 등)은 테슬라와 자율주행 반도체, 배터리 공급망에서 협력 중이예요. 머스크의 트럼프 비판과 사임은 테슬라의 미국 내 입지에 단기적 불확실성을 초래했으나, 머스크가 이재용 회장과 자율주행 관련 논의를 한 점을 고려하면 한국과의 협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어요.
4. 글로벌 투자 환경
• 트럼프-머스크 갈등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에 영향을 주었어요. 머스크의 재정 건전성 강조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트럼프의 대규모 지출 계획은 달러 가치와 금리 변동성을 높일 수 있어요. 이는 한국의 수출 중심 경제에 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어요.
5. 갈등의 전개와 현재 상황
2025년 6월 6일, 백악관 참모들이 트럼프와 머스크 간 전화 통화를 주선하며 중재에 나섰으나 양측의 공개적 설전이 계속되며 관계 회복 여부는 불확실해요.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경영에 집중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의 후임 CEO 물색을 시작했으나, 머스크는 여전히 CEO로 남아 있죠.
트럼프는 법안 수정 가능성을 열어두며 머스크의 비판을 일부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의 강경한 태도는 공화당 내 강경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카므라의 한마디]
두사람의 충돌돌이 불러올 후폭풍이 상당이 커 보이네요. (테슬라 주가 변화가 해주고 있죠 ㅠㅠ)
그런데... 의도적인 대립일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물론 두 사람의 성격상 의견차이는 분명 있었겠지만, 서너살 어린애들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공개적으로 서로를 공격한다고? (미치지않고서야..)하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서로가 원하는 것은 분명하니 의도적인 대립구조로 각자가 원하는 것을 가져가려는 큰그림은 아닐까..
저만의 생각입니다 !!